오늘도 2천명대 안팎… 거리두기·추석방역대책 내일 발표
오늘도 2천명대 안팎… 거리두기·추석방역대책 내일 발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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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개월 가까이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특별방역대책을 내놓는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74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 1838명보다 92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1명→2025명이다.

전날 확진자 2025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58일째가 된다.

정부는 오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다음 주부터 시행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한다.

9월5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한 달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가족모임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3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 조치 역시 재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