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하락 마감
뉴욕증시, 나스닥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하락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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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4%↓ S&P500 0.03%↑ 나스닥 0.33%↑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9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는 부진한 민간 고용 소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현지 시각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p(0.14%) 밀린 3만5312.53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1p(0.03%) 상승한 4524.09로 9월 첫거래를 마감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0.15p(0.33%) 뛰며 1만5309.38로 신고가를 쓰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8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37만4000명 늘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에 현저히 못 미친 수치다.

또 지난 7월 수치도 33만명 증가에서 32만6000명으로 하향 수정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2% 상승한 7149.84로 9월 첫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8% 오른 6758.6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전장보다 0.74% 상승한 4227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 밀려 1만5824.29에 거래를 끝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2월물 금 선물은 2.10달러(0.1%) 떨어져 온스당 1,816.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