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모평)가 1일 오전 시작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평을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은 온라인으로 치른다.
이번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0만9062명, 졸업생 10만9615명 등 총 51만8677명이다. 이 중 실제 몇명이 응시했는지는 시험이 끝나야 알 수 있다.
지원자 수만 보면 지난 6월 모평 때보다 3만5778명 늘었다. 재학생은 6732명 반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4만2510명 늘었다.
교육계는 졸업생이 늘어난 것은 일부 대학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모평은 수능 출제 영역과 문항 수 등이 같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결과는 30일까지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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