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1위 서울우유 상반기 외형 성장…수익성은 하락
유업계 1위 서울우유 상반기 외형 성장…수익성은 하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8.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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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921억원 전년비 3.7%↑, 영업익 267억원 13.6%↓
문진섭 조합장 임기 내 업계 최초 매출 2조원 시대 다짐
가정간편식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어느 매장에 진열된 서울우유 ‘나100%’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매장에 진열된 서울우유 ‘나100%’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유업계 1위 서울우유의 올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우유의 2021년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액)은 892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8599억원과 비교해 3.7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억원보단 13.6% 줄어든 수치다. 

서울우유는 올 들어 주력인 흰우유와 가공유 외에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이(e)커머스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간편식 시장 공략과 원유 소비촉진 차원에서 올 들어 국산 치즈를 활용한 냉동피자 ‘서울피자관’과 ‘서울브리또’ 등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온라인 전문 브랜드 ‘클릭유(Click U)’도 론칭하며 비대면 경쟁력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문진섭 조합장은 임기(2023년 3월) 내 유업계 최초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창립 84주년을 맞은 올 초 비전 선포식에선 세계 초일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쟁사인 매일유업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성장한 42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일유업은 최근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셀렉스’ 등 성인영양식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신설회사 상호는 가칭 ‘매일헬스앤뉴트리션주식회사’다. 

3위 사업자 남양유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2억원 줄어든 4705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350억원을 기록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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