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19 알리미 앱' 스마트폰 설치로 편의성 높여
서대문구, '코로나19 알리미 앱' 스마트폰 설치로 편의성 높여
  • 허인 기자
  • 승인 2021.08.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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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확진자 접촉 여부 신속 파악해 선별 검사 안내
구글플레이스토어·아이폰 앱스토어서 다운로드 가능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시 서대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접촉 여부를 신속히 알려주는 ‘코로나19 알리미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해 6월 ㈜얍컴퍼니와 ‘코로나19 접촉 알리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맺은 뒤 일명 ‘그린존, 그린패스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IoT 신기술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을 파악하고 선별검사를 받도록 신속히 안내하는 것으로, 구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와 14개 동주민센터, 관내 음식점 804곳 등에 비콘(beacon,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이 설치돼 있다.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이 비콘과 스마트폰 앱이 교신해 이곳 방문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동 시간대 경유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곧바로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경우, 접촉자 파악을 위한 수기 명부와 QR코드 확인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접촉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림이 앱을 많은 분들이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시스템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