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이비붐 신용평가 모델 개발
신한카드, 베이비붐 신용평가 모델 개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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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령층 고유 경제활동으로 신용 판단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베이비 부머 세대(1955년에서 1963년 태생)를 위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용평가 모델은 이날부터 신용평가 시스템에 적용, 60·70대 고객층에 전면 반영된다.

그동안 신용평가 모델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소득과 금융 활동 정보 위주로 판단됐다. 이렇다 보니 경제활동이 부족한 고연령층은 다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한카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층에 대한 특화 모형을 개발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로 진입하면서 고연령층 유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을 대비해 약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독자 평가 모델을 완성했다.

신용평가 모델은 연금수급정보와 자영업·전문 직종 종사 여부 등 경제활동 정보와 고연령층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매출 정보와 카드 상품 이용정보를 반영해 상환 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연령자 비중이 올해 21.4%에서 오는 2026년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고연령 고객 고유의 특성 파악을 통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 완료해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