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재)강원테크노파크, ㈜아모텍과 24일 강원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드론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드론 관련 부품개발 기술 연구 △드론 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 △드론 부품 생산공장 이전 및 신설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강원도 드론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한 3개 기관의 협력이다.
협약식 후에는 ㈜아모텍이 정부 R&D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항공기 전기추진시스템 65kw급 PM모터와 시동발전기 시제품 개발을 완료,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아모텍은 글로벌 원천 기술 및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1994년 설립 이후 EMC부품, Antenna, BLDC Motor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액 2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아모텍은 드론 및 UAM용 PM모터 개발과 생산을 위해 2024년까지 동송농공단지 내에 공장동 신축과 설비에 50억원을 투자하고 20여명(신규)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그린텍(AMO그룹 계열사)은 2019년 12월 철원 동송농공단지 내 공장을 신설하고 모바일(휴대전화) 및 자동차에 사용되는 방열제품 등을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드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에는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선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고, 6월에는 영월군이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형 미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 개발과 실증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