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영향' 전국에 비… 저녁부터 그쳐
[오늘날씨] '태풍 영향' 전국에 비… 저녁부터 그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8.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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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4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무렵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내릴 비의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100∼300㎜(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400㎜ 이상), 중부지방과 서해 5도, 울릉도, 독도에서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다.

비는 이날 오후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으며 중부지방은 25일 새벽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지방(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18m,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5m, 서해·남해 1.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4.0m, 남해 1.5∼5.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까지 더해져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