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8%를 기록했단 모형이 나왔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지난 20~21일 전국 성인 1007명 대상, TBS 의뢰)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 대한 대선 후보 적합도는 지난 조사 대비 0.8%p 떨어졌고, 이 지사는 0.6%p 올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4%로, 0.5%p 떨어졌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1%p 오른 8.4%다.
현재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바꿀 의향에 대해 물은 결과는 '의향 없음'이 64.2%로, '의향 있음' 26.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특히 '전혀 없음'이 40.6%로 가장 높았다.
범진보권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29.3%), 이 전 대표(18.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6%), 박용진 민주당 의원(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4%)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이 지사(2.0%p↑)만 홀로 상승했고, 이 전 대표(0.2%p↓)와 추 전 장관(1.1%p↓), 박 의원(0.6%p↓), 심 의원(0.8%p↓)은 하락했다.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28.4%), 홍 의원(20.5%),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10.3%), 최재형 전 감사원장(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4%) 후보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1.7%p↑), 홍 의원(3.9%p↑)은 상승한 반면 유 전 의원(1.1%p↓)과 최 전 원장(0.8%p↓), 안 대표(1.7%p↓)는 하락했다. 특히 홍 의원은 지난 6월 조직별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범보수권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6.9%,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