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제조공정 상의 문제로 국내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3일 오후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이날 오후 2시40분경 KE0256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더나사는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백신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도착분을 제외한 나머지 600만회분은 다음 주까지 2주 동안 차례로 공급된다.

여기에 앞서 지난 7일 도입된 130만회분을 합쳐도 기존에 계획된 물량보다 215만회분 적은 셈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고위급 실무 협의 등을 통해 7∼8월 미공급된 물량이 남아 있는 부분은 9월 공급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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