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전북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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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1105명·석사 392명·박사 140명 등 학위 받아
코로나19로 최소인원 개최…교내 5곳 포토존 설치
(사진=전북대)
(사진=전북대)

전북대학교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수칙에 따라 김동원 총장 및 본부 보직자들과 학위를 받는 대표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은 이날 1105명의 학사와 392명의 석사, 140명의 박사 등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정다운 학생(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등 98명이 우수졸업생으로 선정됐고, 임성혁 학생(공과대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등 14명이 핵심인재 상을 받았다. 또한 채수형 박사(나노융합공학과) 등 20명이 우수연구 상을 수상했다.

대학 측은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19일부터 25일까지 건지광장과 중앙도서관, 진수당, 박물관, 뉴실크로드센터 뒤 로즈가든 등 5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북대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포토존이 설치돼 있는 건지광장 등에 안내 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코로나 19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날 대학을 찾은 졸업생과 가족들은 포토존을 찾아 삼삼오오 사진을 찍는 등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식을 맞았다. 학위복은 오는 25일까지 각 학과 및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대여할 수 있다.

김동원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변화에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우리 전대인들은 어떠한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왔기 때문에 여러분의 장도가 걱정스럽지 만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총장은 새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배려와 존중, 긍정적인 생각, 도전과 응전의 자세, 긍정적 마음가짐 등 네 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