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첫 벼 수확의 결실 맺다
남원시, 올해 첫 벼 수확의 결실 맺다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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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송동면 송내리 들녘 1.3㏊ 벼 첫 수확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불볕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져 가는 가운데 농촌들녘에서는 논 배수 관리와 막바지 병해충 방제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지난 18일 송동면 송내리 들녘에서 남원 관내 처음으로 1.3㏊ 면적에서 조생종인 운광벼 첫 수확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송동면 남천우(78)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24일 모를 이앙한 뒤 116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작년에 비해 10일정도 수확일이 빠르다.

시는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로 이뤄져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과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명품 농산물이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전국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다양한 품목의 벼 대체작목 발굴로 소득 안정화를 추진해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