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 등 미군 기지 검토
미,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 등 미군 기지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8.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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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를 검토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2일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미 관리들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기지가 아프간에서 대피한 사람들로 과밀 상태가 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가 고려 중인 미국 내 군 기지는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기지다. 이외 해외에서는 일본, 한국, 독일, 바레인, 이탈리아, 코소보 내 미군 기지가 현재 피란민 수용소로 검토 중이다.

미국은 아프간 피란민 수용을 위해 뉴저지주 기지를 비롯해 1개 이상 군 기지를 준비 중이나 카불에서 아프간을 탈출하는 피란민들이 많아 자국과 국외에 있는 자국 시설로 눈을 돌리게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