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비행 중 인터넷 사용…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에어프레미아, 비행 중 인터넷 사용…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8.20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용 용량·시간대별 4가치 유료 상품 구성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1일 첫 취항에 이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당국의 허가 절차를 거쳐 지난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파나소닉 에비오닉스의 글로벌 위성 통신망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기 이륙 후 약 1만피트 고도에 도달하면 기내에서 와이파이 표시등이 뜨고 승객들은 이때부터 기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용량이나 사용 시간대별로 총 4가지 유료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국제선에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국내선에서도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 차원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결정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국내선 운항 기간 중 탑승객에게 10메가바이트(MB) 무료 이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10MB 용량은 이미지나 동영상 감상이 어렵지만 문자 중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항공기 내 와이파이 테스트 시행 결과, 약 30분 이상의 SNS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에어프레미아의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사용가능 표시등.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사용가능 표시등. [사진=에어프레미아]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