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단계 금강·섬진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 보고회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국장 및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해 제3단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 최종년도인 2020년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금강본류 A,B 섬진강본류 A,B 단위유역 중 대부분 단위유역이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고 있으나 섬진강본류B(성수면 용포리 일부, 구신리, 신기리, 좌산리 일원)의 경우 할당부하량이 초과돼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속적인 가축사육두수 증가로 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안정적인 수질오염 총량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삭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해 축사매입,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고체연료화 사업 등을 추진 하고 있어 이 후 수질 개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섬본B 단위유역의 할당부하량 초과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질오염 총량관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삭감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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