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오늘부터 본격 개학… 4단계 등교수업 문제 없나
전국 초·중·고교 오늘부터 본격 개학… 4단계 등교수업 문제 없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8.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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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늘(17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에 들어간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0일 넘게 1000명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수업 및 원격수업 실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개학부터 9월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한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의 경우 밀집도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한다. 초 3∼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한다.

교육부는 당초 4단계의 경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교육 결손을 막고 학교가 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2학기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방역 등 준비기간을 거쳐 9월6일부터는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하게 된다.

거리두기 4단계인 지역에서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