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6% 오차범위 내 1위… 이재명 26.2%
윤석열 30.6% 오차범위 내 1위… 이재명 26.2%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8.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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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I 여론조사… 국민의힘 38.6%, 민주당 31.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일주일 만에 다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tbs 의뢰,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2.3%p 상승한 30.6%의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는 2.2%p 하락한 26.2%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조사에서 28.3%로 이 지사(28.4%)에 0.1%p 뒤지며 접전했지만, 한 주 만에 4.4%p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 내 선두 자리를 가져왔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대구·경북 △자영업자층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자영업자층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9%p 급증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7.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40대 △광주·전라 △블루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다. 

다만 자영업자층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2%p 감소했으며, 50대 지지율도 6.9%p 떨어졌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2.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1.8%,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1.6%)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6%로, 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5% 상승했고 민주당은 4%p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5.6%), 정의당(3.4%)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 부정평가는 58.0%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4.3%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3%p 상승하면서 격차는 17.8%p에 달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