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500 4거래일 연속 최고치
美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500 4거래일 연속 최고치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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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04%↑ S&P500 0.16%↑ 나스닥 0.04%↑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현지 시각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3p(0.04%) 상승하며 3만5515.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7.17p(0.16%) 올해 4468.00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64p(0.04%) 오르며 1만4822.90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한 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이날 48번째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5% 오르며 7218.71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20% 상승하며 6896.04로 장을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25% 상승해 1만5977.44를 기록했다. DAX 30 지수는 특히 장중 한때 1만6000을 넘기도 했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이날 0.08% 뛴 4229.70으로 장을 끝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65달러(0.94%) 떨어져 배럴당 68.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주간 유가는 0.23% 상승을 기록했다.

WTI는 최근 오름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70.2로 낮게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 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7월 예비치는 70.2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작년 4월 조사된 71.8보다 낮은 수준이며,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또, 전월 확정치 81.2를 크게 밑돈 수치며,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예측한 81.3에 한참 못 미친 결과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6.40달러(1.5%) 오르며 온스당 177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주 뉴욕 금 가격은 0.9%가량 상승을 기록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