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5.81% 상승…4.25%→4.50%로 0.25%p 인상
지난 6월 0.25%p 금리를 인상했던 멕시코 중앙은행이 두 달 만에 또다시 금리를 올렸다.
현지 시각 12일 멕시코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4.5%로 인상했다.
지난 2018년 12월 8.00%에서 8.25%를 끝으로 올랐던 멕시코 기준금리는 2019년 6월까지 반년간 동결됐다.
이후 2019년 네 차례 금리가 인하됐고, 코로나19 펜대믹이 발생한 2020년에는 9개월간 일곱 차례 낮아지며 4.25%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멕시코 기준금리는 지난 2월 0.25%p 추가 인하돼 5월까지 4.0% 금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반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3%를 두 배 웃돈 6%대를 기록하며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해 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런 통화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멕시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크게 넘는 5.81%를 기록하면서 멕시코 중앙은행은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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