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적극적 노력으로 제조시설 추가 투자유치 '결실'
인천경제청, 적극적 노력으로 제조시설 추가 투자유치 '결실'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1.08.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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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도어와 제2공장 건립계약 체결…일본 하이렉스사 FDI 1000만불 투자유치
협약 당사자간 협약서 서명. 이원재 IFEZ 청장(오른쪽), 임계택 대동도어 대표이사(왼쪽).(사진=인천경제청)
협약 당사자간 협약서 서명. 이원재 IFEZ 청장(오른쪽), 임계택 대동도어 대표이사(왼쪽).(사진=인천경제청)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업애로 사항 청취 와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 등을 통해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임계택 대동도어(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제2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외국인투자법인인 대동도어(주)의 모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일본 하이렉스(HI-LEX)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1000만불을 추가로 투자, 연수구 송도동 11-63번지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6003.9㎡ 부지에 첨단 전기전자 부품 제조시설을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건립 후 가동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앞서 대동도어(주)는 송도동 220-1번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7947.4㎡ 부지에 미화 1800만불을 투입, 제조와 연구개발 시설(제1공장)을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지난 2017년 6월말 준공한 바 있다.

대동도어(주)는 일본 모기업 하이렉스사의 FDI 추가 도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을 확장하여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 등 신산업에 적극 대응키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대동도어(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우수 신기술 연구개발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도어 래치(잠금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 하이렉스사는 지난 1946년 설립돼 지난 2019년 기준 2조5000억원 매출에 종업원 수 1만3000여명,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사다.

인천경제청은 이원재 청장 주재로 지난해 7월 개최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 간담회와 기업 현장 방문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통해 대동도어(주)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인천경제청은 대동도어(주)의 이번 추가 투자유치가 △ 첨단 전기전자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 생산인력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 UAM 분야 산학연 연계를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계택 대동도어(주) 대표는 “IFEZ의 우수한 인프라, 고급인력 확보 및 세제감면 등에 힘입어 성장했는데 추가 투자를 통해 2공장까지 설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2공장은 당사의 미래 모빌리티 도어 래치(잠금장치) 전문업체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추가 FDI 유치는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IFEZ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기 구축된 첨단기업과 바이오기업의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및 연계기업·연구기관의 유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