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美 상원 통과…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美 상원 통과…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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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6%↑ S&P500 0.10%↑ 나스닥 0.49%↓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미 상원이 인프라 투자 법안 패키지를 통화시키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현지 시각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82p(0.46%) 뛴 3만5264.67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40p(0.10%) 오르며 4436.7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2.09p(0.49%) 떨어져 1만4788.09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P500은 올해들어 45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다우지수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상원은 이날 교통 및 도로, 광대역 통신에 대한 5500억달러의 신규 지출을 포함해 총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규모 부양정책을 두고 의회에서 논란이 있었던 투자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CNBC는 "상원 법안의 잠재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은 철강업체 Nucor이 9.6% 오르는 등 주식시장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4% 오르며 7161.0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가 0.1% 뛴 6820.2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전장보다 0.2% 오르며 1만5700.71로 거래를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3% 상승세를 기록하며 4190.78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1달러(2.72%) 올라 배럴당 68.2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2월물 금 선물도 5.20(0.3%) 상승해 온스당 1731.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