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늦었지만 환영"
이낙연,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늦었지만 환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8.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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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이낙연 전 대표가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저는 지난달 19일에 네거티브 자제를 포함한 '경선 3대 원칙과 6대 실천'을 제안 드렸다. 이 후보도 저의 제안에 응답해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께서 마음 편하게 민주당 경선을 보지 못하고 계시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며 "후보 간 과도한 공방에 국민의 걱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우리에게 미래비전을 놓고 싸우라고 한다"며 "국민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세상이 급변하고 삶이 불안하다"면서 "우리는 국민께서 느끼시는 삶의 불안을 덜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드려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이야기하자"며 "본선 경쟁력을 위해 정책과 자질 검증에 집중하자"고 했다. 

그는 "그것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길"이라며 "다시 한번 이 후보의 제안을 환영하며, 그런 다짐이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