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23명… 역대 세 번째 규모
신규 확진 1823명… 역대 세 번째 규모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8.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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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1800명대로 치솟았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704명)보다 119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28일(1895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1823명은 지난달 28일(1895명)과 같은 달 22일(1841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네 자릿 수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762명, 해외유입 61명이다.

서울 498명, 경기 501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에서 총 1089명(61.8%)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44명, 경남 130명, 대구 66명, 대전 57명, 충남 52명, 경북 48명, 충북 42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세종 17명, 광주·전남 각 16명, 제주 13명 등 총 673명(38.2%)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일 40%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64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6명은 경기(13명), 서울(5명), 전남(4명), 부산·대구·광주·충남·전북(각 2명), 세종·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1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76명)보다 1명 늘었다.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8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277건으로, 직전일 4만3216건보다 1061건 많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