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미국 외교장관이 인도적 지원 등 북한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도주의적 지원 등 북한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양 장관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안보와 번영 증진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미 외교장관의 논의는 남북이 지난달 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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