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213억원…작년 比 51% ↑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213억원…작년 比 51% ↑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8.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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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입차 판매·상사 부문 증대 영향…순이익 89.9% 증가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사옥. (사진=코오롱글로벌)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사옥.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21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820억원 대비 51.1% 증가한 수치다. 건설과 수입차 판매,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영업이익 증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 또한 89.9% 늘었다.

5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2조3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1조7129억원 대비 3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13억원으로, 작년 동기 802억원 대비 51.1% 증가했고, 순이익도 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34억원 대비 89.9% 늘었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대비 33.3% 증가한 1조2416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2분기 대비 각각 53.2%와 84.5%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과 수입차 판매, 상사 등 주요 사업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되며, 전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27% 늘었고, 수입차 판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8%와 105%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상사부문도 흑자전환하며, 실적 증대에 힘을 보탰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과 자동차, 상사부문 등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매 분기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