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압력·델타 변의 위험 영향
4일(현지 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4.25%에서 5.25%로 1.00%포인트 올렸다.
이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5월(3.50%, 0.75%↑)과 6월(4.25%, 0.75%↑)에 이은 네 차례 연속 인상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위험이 여전히 큰 점 등으로 기준금리 조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브라질 중앙은행은 판단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6월까지, 최근 12개월 브라질 물가 상승률은 8.35%다.
이는 브라질 당국의 기준치(3.75%)와 허용한도(±1.5%p)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이번 기준금리 상향 조정 결단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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