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와 손잡고 연내 일본 시장 도전
브랜디, 네이버와 손잡고 연내 일본 시장 도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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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추가투자 유치…동대문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규모 확대
브랜디와 네이버 로고
브랜디와 네이버 로고

브랜디는 네이버로부터 20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네이버와 빠르면 올해 안에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이에 맞춰 브랜디의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규모 확대를 연내 완료하고 신규 글로벌 물류 거점도 구축할 예정이다.

브랜디는 동대문 도소매 판매자들의 상품들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야후재팬, 라인 등에서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디는 2018년 시작한 동대문 특화 풀필먼트 센터 구축으로 도소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주문 처리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여성앱 ‘브랜디’, 남성앱 ‘하이버’, 육아앱 ‘마미’ 등 다양한 쇼핑앱 운영으로 누적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력 고도화로 글로벌 시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정민 대표는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연내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의 4000여평 확대를 올해 완료하는 것에 이어 신규 물류 센터를 추진해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이 하루 빨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해 네이버의 100억원 단독 투자와 올해 5월 양사 전략적 제휴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네이버의 총 투자금액은 300억원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