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428억…전년대비 28% 감소
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428억…전년대비 28% 감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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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 46% 감소한 803억…매출은 증가
GS리테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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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2분기와 상반기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4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4일 공시했다. 1분기와 합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45.7% 줄어든 803억원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늘었다. 2분기 매출은 2020년 2분기보다 3.4% 증가한 2조2856억원, 상반기 매출은 2020년 상반기보다 0.8% 증가한 4조38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GS리테일이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부문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지연, 재택근무 증가로 일부 이용자수 하락, 기상 악화 등 때문에 부진했다.

또 광고판촉비와 일부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수퍼 사업 부문은 지난해 2분기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와 중·대형 프랜차이즈점 지역화폐 사용 제한에 따른 이용자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호텔 사업 부문은 호텔 투숙율이 일부 개선되면서 매출 증가, 영업손실 폭 감소 등의 결과를 얻었다.

한편 7월1일부로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된 GS홈쇼핑은 2분기 1조1772억원의 취급고, 310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9% 증가한 수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