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최고재무책임자로 김민우 이사 영입…IPO 준비 시동
허닭, 최고재무책임자로 김민우 이사 영입…IPO 준비 시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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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 통한 기업공개 속도…"기업가치 상승 박차"
김민우 이사[사진=허닭]
김민우 이사[사진=허닭]

개그맨 허경환과 김주형 대표가 공동 설립한 허닭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닭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 출신 김민우 이사를 CFO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민우 이사는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UBS증권(via Evalueserve)에서 유통·소비재 애널리스트의 RA, KB증권 ECM, 신테카바이오 등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특히 신테카바이오가 비상장 상태이던 시기에 입사해 투자유치와 IPO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김민우 이사 영입에 대해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허닭은 그간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을 활용해 매년 200% 가까운 매출신장을 꾀하며 몸집을 키워 왔다. 또 기존 닭가슴살 중심이던 사업영역을 가정간편식(HMR) 전반으로 확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허닭 관계자는 “김민우 이사는 증권사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유상증자, 투자유치, 기업공개 실무를 경험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며 “허닭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더 나아가 기업공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우 이사는 “앞으로 회사와 자본시장 사이에서 원활히 소통해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