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3동 일원 대단위 생태 힐링공원 조성
안양, 석수3동 일원 대단위 생태 힐링공원 조성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1.08.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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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2839㎡ 규모...사업비 38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목표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대단위 생태 힐링 공원 조감도. (사진=안양시)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대단위 생태 힐링 공원 조감도.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583번지 일원 7만2,839㎡ 규모의 부지가 오는 2025년까지 대단위 생태 힐링 공원으로 변신한다.

시는 안양형 뉴딜의 그린뉴딜 분야로 선정, 이 일대에 다양한 형태로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습지, 교육장, 체험장 등이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의 두번째 캠핑장도 이곳에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주민공람 및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등을 거친 가운데 내년까지 추가적 제반 절차 후 총 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지역에 있는 구 분뇨처리장(5,184㎡)은 기후에코그린센터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스마트그린 도시 공모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후 된 분뇨처리장 관리동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탈바꿈하게 될 기후에코그린센터에는 태양광 설치와 탄소중립 실천행동 교육 공간 및 체험장을 건설한다.

시는 인접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과도 연계해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살아 있는 환경체험장으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시는 생태힐링 공원 조성사업과 맞물려 오는 연말까지 건물구조 안전진단과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착공 및 준공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생태힐링 공원이 조성되는 이 일대는 와룡산과 석수산을 양편에 두고 있고, 앞쪽에는 물 맑은 안양천이 흘러 최적의 자연 생태환경지로 꼽힐만하다”면서 “시민들의 미래환경 마인드 함양과 삶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