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 새 단장 후 인기
장성군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 새 단장 후 인기
  • 김기열 기자
  • 승인 2021.08.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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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 백양사 휴게소에 위치한 농산물 판매장 ‘행복장터’가 재개장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는 1997년에 문을 연 판매장이다. 고속도로 상‧하행선 길목에 설치되어 오가는 길에 장성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장터’다.

군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상행선은 ㈜장성유통사업단, 하행선은 장성엔사과㈜를 각각 위탁 운영자로 새롭게 선정했다.

상행선 행복장터를 맡은 ㈜장성유통사업단은 내부 시설을 개선하고, 제철에 생산된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 편백가공품, 화훼류를 구비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중소 농가의 판로 확보에 일조하고 있으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행선 운영자인 장성엔사과㈜는 다년간의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 가을, 장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 수확철을 맞이하면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복장터를 비롯한 장성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장성형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