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금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KB증권, 금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8.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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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니즈에 맞는 포지션 즉각적으로 구축 가능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KB증권이 5일 뉴욕 코멕스에 상장된 금 선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금은 위험자산에 충격이 올 때마다 투자비중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원자재 상품이다. KB증권은 금에 투자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포지션 구축이 가능한 금 선물을 이용한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출시했다. 코멕스에 상장된 금 선물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과 마이너스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이 그것이다.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및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는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른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의 경우 연 0.65%,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의 경우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7월22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만주이고, 매 1·3·5·7·11월마다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금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