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부산경찰청,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서금원-부산경찰청,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8.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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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사람 모이는 해운대시장에서 진행
서민금융진흥원은 부산경찰청, 부산은행 등과 함께 불법 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부산에서 펼쳤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부산경찰청, 부산은행 등과 함께 불법 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부산에서 펼쳤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4일 부산광역시·부산경찰청·금융감독원·신용회복위원회·BNK부산은행과 함께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규모로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장기화된 코로나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기관사칭·파밍 등) 피해를 막고 이용자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이호돈 해운대경찰서 수사과장, 홍길 금감원 부산울산지원장, 이효근 서금원 부원장, 명형국 부산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이 참석해 해운대시장을 방문한 관광객 및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에 대한 피해 신고방법과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제도 이용에 대해 알렸다.

또한, 캠페인과 함께 유관기관 공동 불법사금융 근절 리플릿 및 포스터 20만부를 부산시 산하 지차체 및 기관, 부산경찰서 및 지구대 등 236곳에 제작·배포했으며, 8월 중, 서금원·신복위·부산은행은 공동으로 불법사금융 예방과 정책서민금융을 알리는 부산지하철 1·2호선 래핑열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는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180도 바꿨다”며 “생계에 대한 어려움까지 가중된 지금, 힘든 서민의 삶을 위로하고 불법사금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계문 서금원장 겸 신복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틈타 정책서민금융사칭 등 서민들의 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서금원에서는 올해 1월부터 소비자보호팀을 구성하여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가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에 대해 한 번 더 되새기길 바라며, 돈 문제로 힘들 땐 가장 먼저 서금원과 신복위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