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집현면 지사협,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기 '구슬땀'
진주시 집현면 지사협,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기 '구슬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8.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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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면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기구슬땀/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 집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는 코로나19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건축, 미장, 용접 등 전문기술을 지닌 위원 10여 명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힘을 모았다.

대상 가구는 장애로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로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빗물이 배수로로 흐르지 못하고 외부 화장실과 창고가 있는 마당으로 흘러들어 오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위원들은 빗물이 집 밖으로 흘러나가도록 수로를 정비하고, 비가 새는 지붕과 무너진 축담을 보수하고 집 외벽을 도색하는 등 수리가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김삼식 위원장은 “미장, 용접 등 전문업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재능을 적극 활용해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수 집현면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