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KT와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 등 맞손
IBK기업은행, KT와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 등 맞손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8.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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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발굴·지원은 물론 디지털 관련 고객경험 혁신 '전방위 협력'
IBK기업은행이 KT와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근래 사람과 기술 중심의 혁신금융 확대에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협약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KT와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근래 사람과 기술 중심의 혁신금융 확대에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협약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KT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성장 산업 및 혁신기업 공동 발굴·투자·육성과 디지털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을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도 손을 모을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4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 신산업분야에 진출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 콘텐츠 프로젝트·제작사를 공동 발굴·투자 하는 등 문화콘텐츠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양사가 디지털 ABC 기술을 활용하여 AI뱅커 개발, IBK메타버스 구축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경험 혁신에 힘쓰게 된다.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결합과 활용방안 연구검토도 함께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 등으로 국가 경제의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가운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로 양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