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태영건설,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8.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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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태영유니시티'로 민간부문 최초 '대상'
경남 창원시 '태영유니시티' 단지 내 중앙공원 모습. (사진=태영건설)
경남 창원시 '태영유니시티' 단지 내 중앙공원 모습.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이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평가해 우수 공공·민간사업을 시상한다. 

올해 대통령상을 받은 태영건설은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민간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과 작품전시는 10월12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태영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기부대양여 사업의 시초다.

태영건설은 사업초기부터 조경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장소성을 보존하고, 주변도시와 경관 및 생태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수목이식은 물론, 중동패총터 보존과 옛 사단장공관 전시 문화공간 조성,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모험체험구역으로 보존했다. 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원시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2년간 토양오염정화를 했으며, 이를 토대로 조경식재수종을 선정하는 기준을 세웠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세종중앙공원'이 받았으며, 환경부장관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도시와 수변, 사람을 잇는 MTV 시화나래길-어반 테라스(공공)'와 금호건설의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민간)'이 이름을 올렸다.

또, 문화재청장상에는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 공동주택 조경 및 소공원 조성 공사(민간)'가, 산림청장상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예비입주자협의회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아파트 조경(민간)'이 각각 선정됐다. 삼성물산의 '개포 포레스트'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등은 한국조경학회장상을 받았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