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식품안전센터' 출범…먹거리 안전성 강화
아워홈 '식품안전센터' 출범…먹거리 안전성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8.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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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개팀 통합, 공급 프로세스 전 과정 철저 관리
식약처·농관원 검사기관 지정, HACCP 등 인증 확보
온라인몰 위생 점검, 비대면 식품안전평가체계 구축
아워홈 CI. [제공=아워홈]
아워홈 CI. [제공=아워홈]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자사 식품연구원 내 '식품안전센터'를 출범시키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아워홈의 식품안전센터는 기존 3개팀으로 나눠 운영하던 △분석연구 △안전 △위생관리 팀을 통합해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한층 강화된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식품안전센터는 전국 850여개 구내식당과 22개 제조·물류 시설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담당한다. 동시에 아워홈이 생산·구매해 유통하는 식재료 전반에 대한 품질·위생 관리도 전담한다.

아워홈은 식품안전센터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안전성 검사 역량을 활용해 자사 제품과 구매 식재료 안전성 확보는 물론 국내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식품안전센터 분석연구팀의 경우,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능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어 7월에는 단체급식·식자재 업계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인증도 받았다. 이로써 아워홈은 공인된 식품 방사능 수치 검사는 물론, 농산물 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의 검사를 통해 부적합품의 시중 유통을 예방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식품안전시스템 인증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중이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FSSC22000(식품안전시스템 인증), 할랄 인증, GAP(농산물 우수관리 제도) 등 글로벌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을 통해 식품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HACCP의 경우, 8개 공장 모두 100%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장 점검은 직접 거래하는 1차 공급사 550여곳을 포함해 구내식당과 제조·물류 시설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한다. 오프라인 점포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위생 점검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식품안전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원격으로 검증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전 직원이 교육받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깨끗한 먹거리, 코로나19 방역 등 식품·환경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센터를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내 안전 먹거리 환경 구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