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이한철, ‘뮤지컬(뮤직+로컬)’ 프로젝트...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
나우-이한철, ‘뮤지컬(뮤직+로컬)’ 프로젝트...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08.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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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성미산 마을, 광주 일곡 마을의 노래 2곡 발표
마을 주민과 뮤지션, 제작자 등 백여명 참가… 음악으로 연결
9월11일 ‘나우패밀리콘서트’서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그룹으로 공연
프로젝트 ‘이한철 x 나우’ 포스터
프로젝트 ‘이한철 x 나우’ 포스터

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와 이한철 총감독이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라는 의미의 ‘뮤지컬(뮤직+로컬)’ 2021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나우와 이한철 총감독은 ‘잇다’라는 키워드를 중점으로 광주 일곡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성민걸이 공동 작사한 ‘함께해 봄’, 서울 성미산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 그리고 이한철 총감독이 공동창작한 ‘여긴 성미산’을 7월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한철 총감독은 “여러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를 함께 만들고, 파트를 나눠 부르면 노래가 완성된다. 다른 목소리들이 이어져 노래가 되는 연결의 힘,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연대감이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서울의 한 참가자는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연결’이라는 단어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며 “이번에 참여한 프로젝트가 참여한 어르신들과 본인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대구 안심마을 주민들과 로컬 뮤지션 안현우가 함께 공동 작사한 ‘그 향기’와 대전 대덕구 공동체 사람들과 로컬 뮤지션 임일규가 ‘밥한끼 해요’를 발표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앨범 발표다.

이한철 총감독은 지난 6월 대구, 대전 음원 발표 후 대전 MBC 생방송 ‘오늘 M’과 대구 KBS ‘뉴스 7’ 등의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프로젝트를 알려왔다.

각각 발표된 음원들은 9월11일 ‘나우패밀리콘서트’를 통해 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이한철 감독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속해 있는 뮤지컬 프로젝트 밴드 ‘고라니클럽’을 비롯하여 암 경험자로 이뤄진 ‘룰루랄라 합창단’, 시니어 블루그래스 밴드 ‘실버그래스’, ‘이한철 밴드’ 등이 출연한다.

한편 나우는 나우뮤직랩과 나우사회혁신랩(한국에자이)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 기관과 함께하는 사회혁신네트워크로 나이가 들고 장애나 질병이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문화예술 사회혁신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