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9주째 1위…올해 최장기간 빌보드 정상
BTS ‘버터’, 9주째 1위…올해 최장기간 빌보드 정상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8.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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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미션 투 댄스’ 지난주 7위 이어 이번 주 9위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오래 정상을 지킨 곡으로 기록됐다.

3일 빌보드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최신 순위에서 통산 9주째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버터’는 앞서 ‘올해 최장기간 핫100 1위 곡 타이틀’을 얻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의 통산 8주를 경신했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데뷔곡으로 지난 1∼3월 총 8주 연속으로 1위를 지키며 미국 음반시장에서 ‘괴물 신예’로 불렸다.

‘버터’는 올해 5월21일 발표 후 줄곧 1위를 지켜오다가 발매 두 달 반이 지난 시점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정상을 넘긴 단 한 주를 제외하고 1위 자리를 수성해왔다.

발매되자마자 ‘7주 연속’으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뒤 지난달 자신들의 다른 곡인 ‘퍼미션 투 댄스’에 1위 자리를 잠시 넘겼다가 1주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한 뒤 2주 연속 1위를 지키는 신기록을 썼다.

BTS의 핫100 정상은 △다이너마이트 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 1회, △라이프 고스 온 1회 △퍼미션 투 댄스 1회 △버터 9회 등 총 15회다.

‘버터’의 1위 자리를 이어받았던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주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9위를 차지했다.

리더 RM은 ‘버터’의 1위 발표직후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다.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감사인사를 남겼다.

슈가는 “빨리 콘서트 합시다.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핫100’은 △음원 다운로드 외에도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인기 순위를 결정한다.

‘버터’는 발매 10주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현재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