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 우려↑ 美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델타 변이 확산 우려↑ 美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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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스 0.28%↓ S&P500 0.18%↓ 나스닥 0.06%↑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우려로 뉴욕증시가 한 주의 시작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 시각 2일 美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금요일(7월30일)보다 97.31p(0.28%) 하락한 3만4838.16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8.10p(0.18%) 하락해 4387.16로 거래를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만4681.07로 거래를 마감해 전장보다 8.39p(0.06%) 올랐다.

이처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배경은 지난 주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백신이 없었던 지난해 여름보다 많아졌다고 밝표하면서, 델타 변이 확대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DC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주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7월30일) 7만2790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에 약 68,700명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됐던 지난 여름에 관찰된 평균 일일 사례 최고치보다 높은 수치다.

미 월스트리티저널은 "투자자들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와 장기간 인플레이션, 중국의 기술 기업 억제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는 감소해 토요일 하루 6만8326명, 일요일 하루 6만3250명으로 떨어졌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0% 상승한 7081.7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95% 상승하며 6675.9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만5568.73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장보다 0.16%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7% 상승해 4116.62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9달러(3.6%) 떨어진 배럴당 7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12월물 금 선물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10년물 기준)이 연 1.16%까지 낮아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면서, 5.00달러(0.3%) 올라 온스당 182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bth7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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