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야간 방역수칙 위반 합동단속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야간 방역수칙 위반 합동단속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8.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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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사적모임 인원제한 등 계도
지난달 31일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피서객 및 시민들이 모여 앉아 음주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달형 기자)
지난달 31일 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피서객 및 시민들이 모여 앉아 음주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및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영일대해수욕장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를 위해 시 해양산업과와 북구 산업과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야간 시간대(오후 10시 이후)에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합동단속은 오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뤄졌으며 백사장 및 산책로 주변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위반, 음주·취식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해수욕장 내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했다.

시는 현재 수도권에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폐장일인 오는 22일까지 지정해수욕장(6개소)에 대한 야간 음주·취식행위 금지, 거리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해수욕장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무형 시 해양산업과장은 “주변 음식점들의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수욕장 내 철저한 방역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