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카뱅, '맞춤대출 연계 등 서민금융 지원 강화 MOU' 체결
서금원-카뱅, '맞춤대출 연계 등 서민금융 지원 강화 MOU' 체결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0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뱅 대출 승인 못 받을 시, 정책서민금융 자동 연계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우측)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우측)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과 카카오뱅크가 2일 '맞춤대출 연계 등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뱅크 대출서비스 신청 고객이 심사결과 대출 승인이 나지 않았을 경우, 서금원 '맞춤대출'을 소개해 불필요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대신 정책서민금융을 알아보게 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정책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대출 연계는 카카오뱅크 대출신청 뒤 미승인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배너, 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금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지난달 21일부터 휴면예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이용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일주일동안 고객에게 지급된 휴면예금 등은 17만 건, 36억원이다.

또한 서금원 금융교육, 신용·부채컨설팅 등을 이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금융서비스 이용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상호 협의키로 했다.

이계문 원장은 "서민금융 총괄기관인 서금원과 인터넷은행 선두주자인 카카오뱅크가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이용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