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피움바이오에 48억 추가 출자
유바이오로직스, 피움바이오에 48억 추가 출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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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확보, 에스테틱 사업 진출 등 기대
유바이오로직스 CI
유바이오로직스 CI

유바이오로직스는 HA(히알루론산) 필러, 기능성 화장품 개발전문회사인 피움바이오에 전환사채(CB) 48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피움바이오는 2018년 설립한 회사로 첨단 과학 기술력을 활용해 HA 더말 필러와 더마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마로사(DERMAROSA)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HA 더말 필러 4종은 2020년부터 유바이오로직스의 신공장에서 위탁생산 중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시 최종 44.9% 지분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 피움바이오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 중이었던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에스테틱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특히 이번 출자로 보툴리눔 톡신사업과의 연계, 에스테틱 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에이티지씨(ATGC)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ATGC-100주’의 임상3상 최종 결과보고서를 3분기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으로 수출용 허가·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로 수출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움바이오는 이번 출자를 바탕으로 신규 적응증의 필러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