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8.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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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교육자원 기반...진로 맞춤형 교육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 모습.(사진=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과정을 오는 7일까지운영,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가 기대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시행하는 이번 진로 맞춤형 교육(꿈키움 프로그램)은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의 한 유형이다.

이에 따라 이 과정은 지역사회 교육자원(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인력자원과 전문화된 교수‧학습 기자재를 제공하는 양질의 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교과, 진로설계 프로그램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2019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 119개 강좌를 개설해 16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1학기 중에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순천향대, 선문대, 호서대, 폴리텍대 등 4개 대학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 ‘코딩하듯 생각하자’ 등 22개 강좌를 개설하여 354명의 학생에게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했다.

또 여름방학에는 19개 대학에서 ‘2차원 나노소재 및 응용’, ‘생체시료 분석실험’ 등 66개 강좌를 개설하여 924명의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의 꿈나래를 펼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새로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교육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진로맞춤형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