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에 역전승을 거둔 여자배구 대표팀이 2일 세르비아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는 졌으나 그간의 경기 승수, 승점, 세트득실, 점수득실 등을 따져 여자 배구팀은 A조 3위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배구 여자 A조 예선 5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세트 18-25, 2세트 17-25, 3세트 15-25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승2패 승점 7점으로 같은 조인 브라질(4승, 11점), 세르비아(4승1패, 12점)에 이은 3위로 마무리했다.

A조 2, 3위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전날 일본을 이겨 이미 3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날 세르비아전에 져도 8강 진출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한국으로선 이날 경기에서 전력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

한편 A조 2, 3위는 B조 2, 3위 중 추첨으로 8강 상대를 가린다. 8강 상대는 이날 열리는 B조 예선 경기에 따라 결정된다. 이탈리아와 러시아, 미국, 터키가 승부를 펼쳐 이 중 한 팀이 8강 상대가 될 전망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이인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