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젝트’ 운영
강북구,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젝트’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1.08.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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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떡 한식조리사 양성반’ 개설…자격증 취득 지원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결혼이민자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질적 취업 연계를 목표로 이뤄졌다.

내용은 △초등학부모 역할 바로 알기 △비전찾기 △컴퓨터 사용 능력 향상 교육 △전통떡 한식조리사 양성반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다.

3월에 실시한 ‘초등학부모 역할 바로 알기’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에 관한 정보와 학습지도 방법을 제공했다. 5월에는 취업 준비 교육으로 적성 검사로 자기 이해를 돕는 ‘비전찾기’와 이력서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컴퓨터 사용 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운영한 ‘전통떡 한식조리사 양성반’은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와 실기 과정 교육을 총 35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센터는 ‘전통떡 한식조리사 양성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식조리사 자격증 필기 대비반 한국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외에도 지속적인 취업 사후 관리를 할 예정이다.

한은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욕구를 반영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취업 관련 교육 신청 또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