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불법집회’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4일 경찰 소환
‘7·3 불법집회’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4일 경찰 소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8.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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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지난달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8000명 규모의 불법집회를 주도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4일 소환한다.

2일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에 따르면 모레 오후 양 위원장 조사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경찰과 서울시 집회 금지 명령에도 도심 한복판에서 8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인력을 총 동원해 들의 집회를 저지했고 집회가 끝난 후에는 52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꾸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볍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2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집회를 주도한 양 위원장에게 지난달 4일과 9일, 16일 총 3차례 양 위원장 측은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다 경찰이 검찰에 양 위원장의 체포영장을 신청하자 양 위원장은 8월 초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양 위원장이 출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