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딸기 스마트팜 입문 과정 교육생 모집
밀양시, 딸기 스마트팜 입문 과정 교육생 모집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8.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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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일반인 대상…최신 전문 농업기술 교육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일까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딸기 스마트팜 입문 과정 교육생을 15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기관은 국내 농업 최일선 대학 중의 하나로 농업 교육을 선도하면서 농업 분야 리더를 양성하는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평생교육원이다.

강사진은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및 딸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딸기 생산 및 품질관리와 현장 컨설팅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구체화한 교육으로 마련했다.

세부적인 내용은스마트팜 딸기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수경재배 실용 기술, 딸기 6차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경영 능력 등으로 적용 가능한 전문 농업기술과 최신 기술을 교육한다.

교육은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13회 74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밀양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만 20세 이상, 접수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 귀농인, 귀농ㆍ귀촌 예정자, 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17일 개강일에는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의 '시대 변화와 한국농수산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준비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단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한다.

한편 시는 올해 4월 딸기 농촌 융복합산업 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 지방비 15)을 투입한다.

농촌 융복합산업 공동인프라 조성, 네트워킹 및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 브랜드화로 딸기 전문농업인 육성 및 체계적인 품질관리 지도를 한다.

박일호 시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좋은 기회에 예비 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업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밀양 딸기가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 명품 딸기로 부상하고 딸기의 6차 산업화로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으면서 창업자와 일자리 및 인구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