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29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청년정책 발굴 및 청년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참여단 1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 청년 기본 조례 시행에 따라 시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사회 및 청년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청년 30명으로 구성했으며, 평균연령 33.6세로 지난 6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했다.

참여단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정기 및 수시회의를 통해 일자리, 문화예술, 주거복지, 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청년 관련 행사 및 교육에 참여하며 청년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개최한 위촉식은 시 청년정책참여단 1기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식전행사로 분과별 회의, 참여단장 선출 등의 시간을 갖고, 위촉장 수여, 청년 다짐문 낭독, 분과별 청년대표들의 3분 발언과 청년들의 고민. 걱정 등 청년의 소리를 적어 담은 ‘청년고함(靑年苦函)’을 시장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참여단은 분과별 소모임 및 정기회의를 통해 운영하며, 참여단 중 분과별 대표는 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시는 참여단과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

최기문 시장은 “청년정책참여단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협력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청년들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자신의 비전도 실현하고 여러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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