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참여자 7000명 모집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참여자 7000명 모집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08.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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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20만원 지급... 온라인 쇼핑공간 경기청년몰서 사용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참여자 7,000명을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이번 2차 모집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고 동점자의 경우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31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3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정현아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등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준비했으며, 이번 정책사업이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 총 2만명을 모집한다. 지난 6월 1차 때는 7,000명 모집에 1만6,699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차 모집은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